ㄹㅇ

울 회사 부장님이 그러십니다

수동 vs 능동

학교 역사수업은 진짜 지루하고 잠오고 관심1도없었는데
슈카월드나 지식채널에서 역사관련 동영상은 꿀잼도 그런꿀잼이없음 내 역사지식 대부분이 거기서 얻음 ㅋㅋ

하지만 인터넷으로 역사를 배운 사람들 중에 말도 안되는 소릴 하는 사람도 종종 있어서 일단 학교에서 배운 역사지식이 기본적으로 바탕에 깔려있어야한다고 생각함.

학교에서 역사공부 잘 배운애들은 전체적으로 잘아는반면 (디테일 한건 잘 모름)

취미로 역사 공부한 애들은 특정 부분을 디테일하게 앎

하지만 잠이옴... ㅠ

저도 국사책에서 배운내용이 다 진실이라고 생각했으나, 현 국사내용 중 일부분은 일제시대때 만들어진 친일교과서의 내용과 동일하다는 것을 알고 경악했죠
역사의식까지 민족말살하려고 만든 교과서로 말이죠
조금만 생각해봐도 의구심이 들겁니다.
이성계가 북벌하고자 철령위로 가던중 위화도에서 회군했는데, 지금 국사책에는 강원도에 철령위가 있다고 하지만 왜 이성계는 두만강 근처까지 갔을까요? 개성에서 강원도 철령위는 동쪽에 있는데 말이죠
고려국경 조작된 내용과 삼국사기 읽어보시면 현 국사책 고대사 내용과 상당히 다른 걸 알게됩니다.

이성계슨 철령위설치에 대한 고려조정과 명조정의 대립으로 만주정벌을 떠났고 만주정벌을 가던중
위화도 회군을한거지 이성계의 정벌군이 철령위를 간적은 없지않나요 애초에 철령위 설치 하던 명나라
선봉대는 이미 최영이 다 족쳐서 제대로 설치도 안됐었고요

요동 심양위쪽에 철령이라는 곳이 있고 거기가면 이지역을 두고 고려와 요나라가 싸웠다고 써있습니다 지금 국사는 반도에 우리 역사를 가둔 구라 역사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친일 교과서라고 하는거에서 부터 어떤 사람인지 감이 옴

친일이건 좌빨이건 역사는 객관적 사실만 있었으면 싶네요

철령위가 만주 어딘가에 있었을거라는
환빠스러운 댓글에 좋아요가 많이 박히니 당황스럽네요
여말선초 굵직한 사건들만 연도별로 나열해보겠습니다.

이자춘의 고려귀순과 쌍성총관부 수복
1356년

홍건적 개경함락 1361년

이성계 황산대첩 1380년

이성계 위화도회군 1388년

쌍성총관부가 지금의 강원북도와 함경남도 사이 아딘가즈음 있었다는것까지 부인하지는 못할테고

1356년에서야 함경도쪽을 겨우 수복하고
1361년에는 원의 반란세력, 그것도 이미 망조가 들어가고있던 원나라에게조차 쫓겨다니던 홍건적에게
수도 개경이 함락되고
1380년에는 전라도 지리산까지 수만왜구들이 쳐들어올정도로 외우내환으로 정신없던 나라가
갑자기 만주쪽까지 세력이 있고 철령위 설치를 가지고 명나라랑 옥신각신 한다는걸 믿는겁니까?

님이 믿고 있는 역사가 객관적이라고 자신할 수 있나요?
프랜시스 베이컨이 말 했듯 ‘인간은 우상에 빠져 있는 존재‘ 입니다.
환단고기가 구전을 취합하는 과정에서 민족주의에 빠져 동북공정식의 역사부풀리기와 거짓이 섞였다고 해도, 그 중에 진실이 없다고 어찌 단정할 것이며.
불교의 입장에서 쓴 삼국유사나 신라의 입장에서 쓴 삼국사기는 과연 얼마나 객관적일까요?
더더군다나 그 많던 역사서를 다 없앴던 일본이 저 두개의 서적만 남겨 뒀다는 것도 의심스럽고, 신채호 선생의 조선상고사마저도 위서라고 주장하는 이병도의 후손들이 강단사학을 점령하고 있는 현실에 감히 누가 위서를 정하고 폄하한다는지 그저 우습기 짝이 없군요.

제가 사학 전공을 하며 들어간 첫 강의에서 들은 문장은 '역사는 아와 비아의 끊임없는 투쟁이다' 라는 말이었습니다.
당연히 무슨 말인지는 아시겠죠.
고대사 연구에 이병도는 빠질 수가 없습니다. 사관을 떠나서 신빙성 있는 근거와 사료들이 제시됐으니까요.
후대의 입장에선 식민사학자의 주장이라고 묻어버리는 게 아니라 비판적인 시각으로 수용해야 하는 겁니다.

역사는 무엇보다 신빙성이 중요합니다.
단재 선생의 조선상고사가 제대로 된 사료 인정을 받지 못하는 건 식민사학자들이 사학계를 점령했기 때문이 아니라 신빙성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옥중에서 서술하셨기에 기억에만 의지하셨고 틀린 내용도 많이 보입니다. 다만 일제강점기에 민족주의적 관점으로 서술하셨기에 이 측면에서 좋은 참고가 되는 겁니다.

그런데도 조선상고사를 올려치기 하며 신빙성을 인정받은 다른 사료들을 내려치기 하는 건 소위 말하는 환빠들이나 합니다.
단재 선생의 이름값을 앞세워 자신들의 주장을 팔아넘기는 행태죠.

왜곡과 선동에는 항상 사실을 교묘하게 엮어넣죠.
그래야 나중에도 그 사실을 기반으로 거짓을 우기기 좋거든요
.
내선일치를 기치로 천문학적 지원을 받으면서 우리역사를 지우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사료만을 남기던 요시다 도고와 쓰다 소우키치의 제자가 이병도 입니다.
그의 자료들에 사실이 섞여 있었다 손 치더라도 의심하고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한겁니다.

무에서 새로운 기록을 찾는것보다 교묘하게 왜곡된 사료에서 잘못된걸 찾아내는게 더 힘들다는건 알거라 믿습니다.

신채호 선생의 흐려진 장신과 역사왜곡의 의도가 저변에 깔린 이병도의 사료, 어느것이 더 믿을만 할까요?

사학도라고 하셨는데, 내 점수보다 역사학자의 자부심으로 역사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먼저 생각해 보셨다면 이병도의 기록을 옹호할 순 없는 겁니다.

히틀러를 옹호하는 역사학자와 과연 다를게 뭐가 있을까요?

그래서 비판적으로 수용한다고 하는 겁니다.
이병도의 논문을 그대로 수용하는 바보는 없습니다.
하다못해 학부생 수준의 실제 사학과 강의만 들으셨더라도 아실텐데요.
단재 선생 흐린 정신과 이병도의 의도가 섞인 글이라고 하셨는데, 객관적으로 판단하면 후자의 사료가 더 도움이 됩니다.
최소한 사실은 분류해뒀고 우리는 그 의도만 조심하면 되니까요.
사실의 경계조차 불문명한 건 역사 연구에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그 경계를 확실하게 해줄 사료들이 나오는 게 아니라면요.

그리고 자꾸 이병도를 옹호한다고 하는데 이병도만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글은 학부생 졸업 논문에서부터 걸러집니다.
사학도의 기본 소양은 선대를 비판하는 겁니다. 저도 그렇게 배웠고, 교수님들도 그렇게 가르치셨구요.
대체 뭘 근거로 현 사학계가 이병도를 옹호한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단지 조선상고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20년도 더 된 주장의 잔재만을 부르짖는 게 통탄스럽습니다.

덧붙이자면
환단고기에 진실이 쓰였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거짓과 진실을 어떻게 판별합니까?
그걸 판별할 수가 없기 때문에 사료로써 가치가 없는 겁니다.
삼국유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삼국유사는 삼국사기라는 사서가 있어 비교군이 있기에 취할 내용만 취합니다.
그렇다고 삼국사기를 사서로 인정하진 않습니다. 필요한 부분만 인용을 할 뿐이죠. 삼국사기가 사서로 인정되는지 물어보면 사학과 학생들도 아니라고 대답할 겁니다.
삼국사기는 사서로 인정받는데 비교군은 중국과 일본입니다. 같은 시기에 다른 국가에서 쓰인 사서에 일치하는 사실이 있다면 그 신빙성을 인정받는 것이죠.
삼국사기도 이러한 신빙성 입증 과정을 통해 사서로 인정받은 거지만 여전히 말도 안 되는 사실은 인용되지 못합니다.
반대의 예시로 일본의 일본서기는 신화적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만 그 중에 삼국사기에 나오는 내용이 공통적으로 서술되어 있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은 한국 고대사 연구에 사료로써 가치를 가지는 거죠.
해당 사서가 신빙성이 있다고 하여 내용 전체가 사실이라고 하면 안 되고, 마찬가지로 신빙성이 없다 하여 전부를 거짓으로 믿으면 안 되는 겁니다.

전제는 비슷한데 결말은 정반대군요.
결국 어떠한 사서 자료도 객관적이긴 힘들고 모든 사료는 나름의가치가 있는법인데 환빠라는 표현자페가 왜곡된 선민의식의 발로 아닐까요? 사학자라면 모든 사료에 대해 중립적 입장을 취해야죠.

교차검토에 의한 신빙성을 말씀하셨는데, 왜 환단고기만은 위서라고 못을 박고 들어가는 선입견의 오류를 견지하고 시작합니까?
한국고대사 왜곡의 최전선에 있던 이병도의 사료는 인정해야 한다면서?

중국과 일본의 사학자란 족속들은 없는 자료도 끼워맞춰가면서 자국민의 애국심을 고취시키려고 긍정적인 역사를 만들어가는데, 왜 우리나라 사학자들은 있는 사실도 축소하고 조금만 애매해도 위서라 폄하할까요?
태생의 문제 아니겠습니까?

결국 후세에는 지금 쓰여지는 사서가 기준이 될텐데 과연 역사에 죄를 짓는게 아니라고 당당할 수 있는지 궁금하군요.

환단고기는 교차검증이 애진작에 끝났어요...
신빙성을 입증하지 못했습니다.
환단고기에 적힌 내용을 입증할 물적 사료가 나오지 않는 이상은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환빠를 왜 환빠냐고 하냐면 이러한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검증받지 못한 사료를 역사라 우기며 현 사학계를 식민사학계라 몰아붙이기 때문입니다.
주장에 근거가 있다면 존중받아야 하나 그렇지 못하면서 주장조차 타인을 힐난하니 어찌 존중을 바랄 수 있겠습니까

그렇게따지면 믿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네요. 배우신 분이 "너네 사료는 왜곡됐고 우리 사료는 진실이야. 그냥 그런거야"라고 하시는건 아닐테고. 선생님 논리대로라면 신앙의 영역이네요? 결국 해당 사료를 믿거나 말거나 선택하닌거까

신앙의 영역은 환단고기같은걸 믿고있는 환빠들이죠
환단고기를 믿게 하려면 간단합니다.
고고학적 증거를 찾아내시면 되는겁니다.

어디 인디언말중에 몇개 들고와서 이게 증거다
같은 개소리 하지말고요

바로 국사를 제대로 배워야 하는 이유를 설명시켜주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증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 유실된 우리 역사서가 많아 남의 문헌을 참고해야하는데..
삼국사기라도 원문을 끝까지 읽고 해석하고 답시하고 고증해본 사람이 몇이나 될지 의문입니다.
우리나라 삼국의 천문관측 기록으로
관측한 위치를 추정하는것이 현대 천문학적으로 가능했고 그 위치가 대륙으로 나왔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역사스페셜인지.. 어릴때 봤던 기억이 있음)
하지만 한국 사학계에서는 그런 과학적 결과에 수긍을 못하고 더 연구할 생각도 없죠.
고조선 동이족 역사까지 본인의 역사로 편입시키려는 중국, 날조의 역사 일본, 기타 유럽국가들도 다 과장하고 과대해석하는데 비해
이런 저런걸 보면.. 한국 사학계는 너무 글로만 배우고 토론은 없고 기존 역사학에 반발을 제대로 재기할 수 없고 기존것도 축소하려는 성향이 있지않나 합니다.

이병도의 후손들은 일본놈들이 짜집기 해놓은 역사를 가지고 오늘도 민족정신을 훼손하며 역사에 대한 연구따위는 없이 새로운 사실과 저들에 반대대는 의견은 거짓이며 위서라고 제거하기 여념없습니다.
그리고 그걸 따라 울부짓는 앵무새들이죠.

(일제시대X 일제강점기O)

이긴놈이 쓰는게 역사라서... 글쎄..
1+1=3 이라고 했던놈은 이기질 못했지...